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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경기 카디스 VS 헤타페

 

카디스는 강등권에 위치해있고, 잔류를 위해서는 다른 팀들을 잡아내야 하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멀어보이긴 하지만 라리가는 아직 4경기가 남아있기 때문에 마냥 포기할 상황은 아니라고 생각이 듭니다. 헤타페는 순위에 대해서는 크게 뒤바뀌지 않는 상황에 놓여 있고, 원정보다는 홈에서의 경기력이 좋은데 직전 경기 홈에서 빌바오를 상대로 패배하고, 승점 획득이 고픈 카디스의 홈으로 원정을 떠납니다. 헤타페의 원정 성적만 보더라도 원정에서 큰 기대를 할 수 없는 상황인데, 현재 강등권 팀 중에 그나마 기적을 노려볼 수 있는 팀인 카디스를 상대로 어떤 경기를 펼칠 수 있을지 의문인 상황입니다. 다만, 카디스 역시 절박한 상황에 비해 최근 흐름이 좋은 편은 아니고, 헤타페나 카디스가 무승부를 많이 거두고 있다는 점에서, 카디스의 승무로 선택했습니다.

 

11번 경기 AT마드리드 VS RC 셀타비고

 

AT마드리드는 이번 시즌은 이제 리그만 남은 상황에서 챔스 진출 순위만은 지켜내야 하는 입장에 놓여 있습니다. 다만 5위인 빌바오와 승점차가 6점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여유는 있는 상황입니다. 셀타비고 역시 강등을 완전히 피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강등권인 카디스와 승점 8점차로 조금은 여유있는 상황입니다. 양 팀 모두 조금은 여유가 있지만 1경기 1경기 소중하게는 생각해야되는 입장입니다. 객관적인 전력차야 당연히 AT가 앞서고 있고, 최근 흐름 역시 AT가 더 좋습니다. 다만 우리는 이 경기에서 이변이 날 가능성이 있느냐를 보는 것인데 우선 홈 극강을 보여주는 AT마드리드에게 홈 이점이 있는 상황이고, 챔스 진출을 확정 짓기 위해서는 승점 6점이 필요한데, 남은 일정상 원정 경기에서는 거친 플레이를 하는 헤타페와 난적인 소시에다드의 홈으로 원정을 떠나야 하는 상황이라, 이 경기를 포함한 홈에서 열리는 경기는 모두 잡아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승부 예측에 절대적인 것은 없지만 전력면으로 보나, 여건이나 동기부여적으로 보나 AT 마드리드에 유리해보이는 경기입니다. AT 마드리드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12번 경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VS 아스날

 

아스날의 오랜 염원인 우승까지 멀지 않은 순간에 놓여 있습니다. 우승 경쟁 상대인 맨시티보다 승점 1점이 앞서있기는 하지만 맨시티가 1경기를 덜 치뤘기 때문에 끝까지 어떻게 될지는 모르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맨유는 최근 승리를 거두는 것이 힘든 상황이고, 시즌 내내 수비진의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깜짝 활약을 보여주던 해리 맥과이어 마저 이탈하면서 더욱 수비진을 꾸리기 어려워진 맨유입니다. 반면 아스날은 최근 4연승으로 흐름이 너무 좋은 상황이고, 저번 시즌 아쉽게 놓친 우승을 이번 시즌에 반드시 해내겠다는 의지가 강한 상황입니다. 맨유의 홈에서 쉬운 경기를 펼치지는 못하겠지만 그래도 여러 정황상 아스날의 승리가 더 가까운 경기인 것 같습니다. 아스날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13번 경기 발렌시아 VS 라요 바예카노

 

3연패 팀과 2연패팀의 맞대결입니다. 11번 경기의 AT와 셀타비고의 경기 처럼 어느 위로 아래로 어느 정도의 가능성은 남겨두고 있는 팀들의 맞대결이기도 한데, 양 팀 모두 시즌 종료 후 순위에 큰 변화는 없을 확률이 높은 상황입니다. 저번 시즌에 비해서는 아주 잘하고 있는 발렌시아이지만 시즌 막바지에 와서 갑자기 3연패를 당하면서 무너지면서 클럽대항전에 나가면서 자존심을 회복할 기회를 조금 놓친 상황입니다. 반면 라요는 예년에 비해 확연히 떨어진 성적으로 위가 아닌 잔류를 걱정해야 하는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양 팀 모두 안좋은 상황에서 그나마 성적이 더 좋고 홈 이점이 있고, 부상 선수들이 돌아올 가능성이 있는 발렌시아의 손을 들어주고 싶은 경기입니다. 그리고 홈에서 4연패까지 당한다면 시즌 막판 분위기가 안좋은 채로 시즌을 종료할 수도 있기 때문에 발렌시아 입장에서는 연패를 끊어낼 수 있는 절호의 찬스인 것 같습니다. 이 경기는 발렌시아의 승리를 선택했습니다.

 

 

14번 경기 베티스 VS 알메리아

 

알메리아는 이미 시즌 중반쯤 왔을때부터 확률이 희박한 상황이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이며 열심히는 했지만 역부족이었는지 결국 잔류에 실패하고 라리가에서는 짐을 싸고 말았습니다. 좀 더 일찍 정신을 차렸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너무 늦어버렸습니다. 베티스는 아직 유로파 진출에 대한 희망이 남아있는 상태이고, 베티스 역시 전반기 잘나가다가 중반기에 침체를 겪은 이후 다시 최근 들어 잘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베티스는 유종의 미 밖에 남은 것이 없는 알메리아를 상대로,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기 위해서 반드시 잡아내야만 하는 경기입니다. 이 경기는 베티스의 승리를 선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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