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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번 경기 세비야 VS 랑스
시즌 초반 세비야는 작년 시즌과 마찬가지로 상당히 안좋은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A매치 경기 직후 라스팔마스와의 맞대결에서 리그 첫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을 이뤄냈습니다. 반면 랑스는 아직까지 리그에서 승리 없이 1경기 무승부만을 거두고 있습니다. 상당히 안좋은 흐름인데 꾸준히 강팀이었던 팀을 제외하면 작년 시즌 좋은 시즌을 보내고 이번 시즌을 맞이한 팀들 중에 초반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입니다. 두 팀다 안좋긴 하지만 최근 흐름도 세비야가 좋고 클럽대항전에서의 세비야는 잔뼈가 굵은 팀이기에 세비야로 손이 가는 부분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게다가 제 기억이 맞다면 작년 시즌 초반에도 리그에서는 안좋았지만 클럽 대항전에서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던 기억이 납니다. 랑스가 세비야의 홈에서 세비야를 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고 세비야의 승리를 선택했습니다.
11번 경기 아스날 VS PSV
리그에서 상당히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아스날과 네덜란드리그에서 아직까지 전승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는 PSV의 맞대결입니다. 이 경기는 객관적인 전력이나 에미레이트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점을 생각하면 아스날은 꼭 가져가야되는 경기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아스날과 PSV는 자주 만났는데 그때마다 아스날이 압도하는 그림은 보여주지 못했고 홈에서도 PSV에게 지지는 않았지만 비기는 경우는 많았던 아스날이었습니다. 맞대결 전적 뿐 아니라 지난 애버턴과의 경기에서 초반 마르티넬리 선수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상대의 뒷공간을 흔들어줄 수 있는 한쪽 자원이 빠지면서 1대0으로 이기긴 했지만 애버턴의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게다가 아스날은 마르티넬리 선수나 토마스파티, 율리안 팀버 등 굵직한 선수들이 결장하는 반면 PSV는 이렇다할 결장자가 없는 상황입니다. PSV도 아스날의 홈에서 무승부라면 만족할만한 결과이기 때문에 크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아스날의 공격을 막는 것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생각해서 이 경기는 아스날의 승리와 무승부를 더블로 가져가봤습니다.
12번 경기 브라가 VS 나폴리
브라가와 나폴리 모두 직전 경기에서 패배와 무승부라는 결과를 내면서 다시 재개된 리그에서 산뜻한 출발을 못했습니다. 나폴리는 지난 시즌 세리에에서 압도적인 모습으로 우승을 차지하며 많은 사람들에게 강팀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줬고 김민재 선수를 제외하면 이렇다할 이탈자가 없이 시즌을 맞이했기 때문에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나폴리가 앞선다고 생각됩니다.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의 아픔을 씻기 위해서 이 경기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고 보고 나폴리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13번 경기 소시에다드 VS 인터밀란
이 경기는 한번 이변을 노려보려고 생각한 경기입니다. 인터밀란은 세리에에서 현재 전승을 달릴뿐 아니라 직전 경기 밀란 더비에서 AC 밀란을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린 상황입니다. 소시에다드도 직전 경기까지 패배가 없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게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평소보다 못한 시즌 출발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다만 소시에다드가 시즌 초반에는 부상자가 많아 제 경기력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생각하고 부상들이 거의 복귀를 끝마친 지금 시점 홈에서만큼은 어느 팀들을 상대해도 쉽게 당하지 않을 전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인터밀란의 기세가 더 좋지만 소시에다드의 승리가 너무 적게 몰렸다는 점에서 이변을 노려봐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미켈 메리노 선수와 주비멘디 선수의 단단한 중원과 짜임새있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홈 이점에 더해 지지 않는 경기를 펼치는것까지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고 소시에다드의 승과 무승부로 선택했습니다.
14번 경기 벤피카 VS 잘츠부르크
포르투갈의 벤피카와 오스트리아의 레드불 잘츠부르크의 맞대결입니다. 포르투갈의 벤피카는 각 빅리그로 유망주 선수들을 보내며 유망주 양성소의 이미지가 있는 동시에 레전드들이 은퇴 전 뛰는 곳이라는 이미지가 있는 팀입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신구 조화가 잘 이뤄지며 포르투갈뿐 아니라 유럽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레드불 잘츠부르크 역시 레드불 구단이 인수하며 레드불 산하 스포츠 구단간의 연계로 선수들이 다양한 리그를 접하기도 하면서 빅리그로 가기전 유망주들이 경험을 쌓아가는 구단의 이미지가 굳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벤피카는 신구의 조화가 잘 이루어진 느낌이라면 잘츠부르크 같은 경우에는 37세인 주장 울머 선수를 제외하고는 30세 이상의 베테랑 선수가 한명도 없는 팀입니다. 양 팀 다 맞대결 전적도 없고 리그도 다르고 둘 다 최근 흐름이 좋기 때문에 크게 비교할 면은 없는 경기긴 한데 노련한 오타멘디 베르나트 앙헬 디마리아 등 노련한 레전드 선수들이 많고 전성기 나이의 선수들 유망주 들이 잘 어우러진 홈팀 벤피카가 조금 더 유리하다고 생각됩니다. 어린 선수들이 분위기를 타면 겉잡을 수 없긴 하지만 원정 경기라는 점에서 분위기를 쉽게 탈 수 없을 거라고 보고 이경기는 벤피카의 승리를 예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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